▲ 박춘길씨 |
지난주 이수진씨로부터 고마운 마음을 전해받은 박춘길(48)씨. 수진씨의 활동보조인으로 함께 하는 동안 단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오히려 자신이 더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 박씨가 <고사미>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는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알게 된 박명희씨다. 센터의 여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고.
"활동보조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여러 대외활동에 잘 참여하지 못했어요. 선뜻 나서지 못한 것도 있었고, 잘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죠. 교육 활동 때 여러 부분에서 활동보조인으로서 해야 할 일도 많았는데 그런 것도 잘 몰랐어요. 그때 그 분이 옆에서 묵묵히 많이 도와주셨어요. 나중에야 그걸 알게 돼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박명희씨,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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