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옥씨, 농어촌문학상 우수상 수상
배정옥씨, 농어촌문학상 우수상 수상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4.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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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주민 배정옥(58, 옥천읍)씨가 '2014 농어촌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제정한 이번 문학상에서 배씨는 '아버지의 지게'라는 제목의 수필 작품으로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씨는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묵묵히 일하며 우리 7남매를 키우셨던 제 아버지를 떠올렸을 때 울컥하는 그 마음을 글로 풀어냈다"며 "(수상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제9회 한국농촌문학상 수필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배씨는 앞으로도 우리 농촌과 농민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담은 작품을 계속 그려나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배씨는 "그동안 4년 정도 시를 쓰면서 서정시를 주로 써왔는데, 앞으로는 서정시 뿐 아니라 농촌을 담은 글들도 계속 풀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어촌문학상 시상식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시, 수필, 소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문학상에는 총 848명이 3천여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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