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고인 하나되는 '마성제'
옥고인 하나되는 '마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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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5.19 00:00
  • 호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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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합창대회, 장기자랑, 음악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옥천고 마성제.
5월14일. 옥천고에선 마성제가 열렸다.

모든 옥고인의 축제로 자리 매김한 마성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옥천고 교문 입구에 요즘 유행하는 허무개그 양식을 본 따서 만든 플래카드와 풍선을 보고 마성제가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건물 출입구 앞에는 학생들이 손수 만든 미술 작품과 시화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작품들을 유심히 보는 학생들도 그리 적지 않았다. 마성제는 교내합창대회, 장기자랑. 이렇게 1,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1부에서 남녀가 같이 손을 붙잡고 하나된 마음으로 합창을 하는 모습에서 마성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각 동아리와 학생회에서 추진한 점심 행사가 강당 앞에서 이뤄졌다.

33 1/3 동아리에서는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김밥 주먹밥 떡볶이 등 음식을 학생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콜라 빨리 먹기 대회', `동전 던지기', `물풍선 던지기', `사랑의 우체부' 등 많은 행사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옥천고 음악동아리(T.I.M.E. P.H, 비쥬얼, 낙오자)의 공연과 학생들의 노래, 춤 등 많은 볼거리가 펼쳐졌다. 마성제를 지켜본 박아무개(17·고1)군은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이해하고 선생님들과 하나될 수 있었고 학생들 서로 서로가 잘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라고 말했다.

▶송선영/옥천고1 (청소년기자) mf6014@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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