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 다문화> 더불어 행복한 사회통합지원정책 구축
<옥천 & 다문화> 더불어 행복한 사회통합지원정책 구축
이민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4.06.27 07:59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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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3년 말부터 권역별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2017년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합한 가칭 '통합가족지원센터'의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가족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달체계의 통합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마련하고 국가예산을 절감하면서 센터의 고유 영역별 기능 사업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 하였다.

센터의 명칭에 다문화를 쓰지 않는 것은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본다. "다문화"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이라는 용어가 갖는 명확성 결여와 "다문화가족"이 어떤 특정집단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면서 가족의 실태조사를 위해 지역을 방문할 때면 가족들은 이웃으로부터 다문화(가족)로 불리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바가 있어서다.

다문화는 세계적 현상이며 우리나라도 유학생,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 국내체류 외국인도 160만 명 (2014.3 법무부 통계)에 이르며, 외국에 나가 있는 이민자들도 70여개 나라에 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해외 여러 선진국은 다문화정책을 통해 부강한 나라로 진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성공사례들이 많다. 한국도 국민의 배우자로 들어오는 결혼이민자의 증가를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해결과 연동시키고 경쟁력 있는 유학생,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이주 노동자들도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금번 2014년 1월 15일 '국민대통합을 위한 다문화가족정책 개선방안'도 포괄적 가족서비스 제공 방향에서 공급자 중심에서 수립되는 것을 넘어 지역 특성과 이용자의 욕구에 맞는, 선별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사회 통합의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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