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8일 기준) 들어 음주교통사고 16건, 음주운전단속 16건이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이 잦아지자 옥천경찰서가 9일부터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강화했다. 옥천경찰서는 요일별 단속팀을 지정해 9개 읍면 내 주요 거점 21곳에서 음주단속을 하게 된다.
음주교통사고는 4월초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8일 현재까지 총 5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났다. 6일 새벽 2시40분경 옥천읍 깁밥천국 사거리에서 모닝 승용차과 쏘나타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당시 모닝 승용차 운전자 A(27,청주)씨는 음주상태로 혈중알콜농도 0.078%로 100일간 면허정지 수치다.
전날인 5일 밤 11시30분경 옥천읍 금구리 중앙로에서도 에스엠5 승용차량과 벤츠 승용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서는 에스엠5 승용차 운전자 B(46,옥천읍)씨의 혈중농도가 0.132%로 면허취소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집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옥천경찰서 김동권 교통관리계장은 "음주사고가 늘면 자칫 사망사고가 생길 수 있어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까지 피해를 주는 만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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