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으로 투병 생활 중인 친구를 돕기 위해 삼양초등학교(교장 박주용) 학생들이 나섰다. 삼양초는 지난달 8일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이 학교 6학년 A군에게 성금 490만4천원을 전달했다.
A군의 투병 소식은 2월 초 학생들에게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말 뇌종양을 발견하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A군의 소식을 접한 삼양초 학생들은 지난달 5일 전교어린이회를 개최해 치료비에 보탤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결정, 다음날인 6일과 7일 모금 운동을 벌였다. 이틀 동안 897명의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총 490만4천원의 성금이 모아졌고 8일 A군의 부모님께 전달됐다.
뒤이어 옥천청년회의소가 170만원, 삼양초 학교운영위원회에서 3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총 200만원이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A군과 A군의 가족은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14일 <옥천신문>과의 통화에서 A군의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힘이 나고 아이도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며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용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과 함께 응원의 마음도 전달됐으리라 생각한다"며 "A군 역시 병상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 예전처럼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A군과 A군의 가족은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14일 <옥천신문>과의 통화에서 A군의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힘이 나고 아이도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며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용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과 함께 응원의 마음도 전달됐으리라 생각한다"며 "A군 역시 병상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 예전처럼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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