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무웅 새마을지회장
신임 양무웅 새마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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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2.04.25 00:00
  • 호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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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갈아놓은 밭에 좋은 씨를 뿌려 그 씨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첫마디를 꺼내는 제5대 새마을 지회장 양무웅(50)씨. 양씨는 젊었을 적부터 옥천문화원장, 옥천청년회의소 회장, 직장새마을운동 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수십년간 헌신해온 지역사회의 산증인으로 이번 새마을지회장을 맡은 일이 어느 단체장을 맡았던 것보다도 힘들었다고 말한다.

"평소 각 단체장을 맡을 때에도 조심스레 맡았는데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마을문고, 직장새마을운동협의회 등 4개 단체가 포함된 이 단체의 회장에 선출되고 보니 혹시나 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에 손상이나 입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현재 농촌실정에 대해 이농의 심화에 따른 발전의 정체가 가장 큰 문제라며 구조개선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마을조직을 강화하고 새마을지도자의 위상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UR의 파고를 막아내고 농촌에 뿌리박은 지역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1촌1품운동을 벌여 농촌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새마을운동 옥천군지회를 3년간을 끌어갈 회장으로서 "첫째로 내 고장, 내 이웃, 내 마을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새마을운동이 자리잡아야 하고 둘째로 건전한 사회를 육성하는데 앞장서 직장에서건, 일터에서건 근검절약하는 새마을정신을 심어줘야 하며 셋째로 새마을지도자들이 건전한 국가 형성에 일익을 담당할 새마을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의 표상이 되어 지역의 큰 물줄기를 잡아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양 지회장은 지난 3월31일 새마을지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되었으며 지난 20일 도지부의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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