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의 경우 IMF로 인한 실직자 재활훈련 차원에서 모집된 1년 단기 과정 수료자 132명이 2년 정규과정을 수료한 85명과 함께 수료식을 가져 더 큰 의미를 가졌다.
황원익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세계 제1인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근면·성실한 직업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개인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수료자 85명중 7명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공업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는 전년의 38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1년 단기과정 수료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직업훈련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도 군입영 등의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한 비취업 대상자 42명을 제외한 175명이 (주)LG전자 등에 모두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나 6년 연속 100%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수료자에 대한 구인 요청이 188개 업체에서 505명에 달해 289%의 높은 구인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전문대에 비해 이론보다는 실습에 많은 교육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직원을 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각종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김현웅(전기공사) △옥천직업훈련원장상 김민남(전기공사), 박호성(자동제어), 남 호(전자기기), 권태산(정보통신), 이순구(정보처리)
▲공로상 △옥천직업훈련원장상 김수형(정보통신), 최창수(정보처리), 오승석(자동제어)
▲표창장 △김규만(전기공사) △전인환(자동제어) △이영희(정보통신) △이종일(자동제어) △김영근(정보처리) △안현복(정보통신) △조재원(전자기기) △조종호(전기공사) △고병구(정보처리)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