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민간 인증기관 문 열어
친환경농산물 민간 인증기관 문 열어
친환경농업연구원, 도내 네 번째 지정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12.05.1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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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조합법인 친환경농업연구원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개관식을 7일 열었다. 친환경농업연구원 이우영 대표(왼쪽)가 인증기관 지정서를 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친환경농업연구원(대표 이우영)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고장에서는 첫 번째 민간 인증기관이고 충북도 내에서는 네 번째다. 친환경농업연구원은 7일 마암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증업무에 들어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업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민간 인증기관으로 이양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업연구원이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우리고장은 물론 남부3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최흥보 지원장이 4월30일자로 친환경농산물 민간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친환경농업연구원 이우영 대표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우영 대표는 “옥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규제가 많아 친환경농업으로 특화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졌다”며 “옥천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알찬 인증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흥보 지원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품관원에서 인증 업무를 전담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2000년 흙살림이 최초로 민간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민간 인력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연구원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인증업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업무는 당초 2013년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민간 인증기관으로 완전 이양이 추진됐으나 현재는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각 도별 농업기술센터의 인증업무 시범사업 실시 결과 및 민간 인증기관 역량평가를 종합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친환경농업연구원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감사 서강진 △이사 유기문 이도경 박용우 주영호 △심의위원 정구철 이영호 김병일 송범헌 △심사원 김용현 정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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