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0명 9천300만원 장학 혜택
상반기 80명 9천300만원 장학 혜택
옥천군장학회,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금 전달
  • 박진희 기자 ojp@okinews.com
  • 승인 2012.04.27 15:05
  • 호수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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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영만)의 2012년도 상반기 장학금 및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군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중학생 19명(30만원), 고등학생 21명(90만원), 대학생(2~3년제, 150만원) 5명, 대학생(4년제, 200만원) 11명, 우수대학 입학생 8명(200만원) 등 64명으로 모두 7천1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고등학생 8명(90만원), 대학생 8명(200만원)에게 총 2천3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우리고장에서는 모두 80명의 학생들이 9천3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자신의 꿈을 향하게 됐다. 

자녀가 6명으로 다섯째까지 연이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황미경(47, 안내면 장계리)씨는 "자녀가 6명이라 교육에도 부담이 있는데 좋은 장학제도가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혜택을 받고만 있지만 아이들에게 늘 도움 받은 것 이상으로 후배들과 지역을 위해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서울대 4명 등 올해 명문대 입학생 수가 예년에 부쩍 들고 최근 청산면 출신 구은수(53)씨의 충북지방경찰청장에 부임, 옥천읍 출신 육종민(31) 박사의 논문이 사이언스에 개재되었단 소식들이 들리는 가운데 열려 어느때 보다 고무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앞서 기념사에서 김영만 군수는 "장학금은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우리고장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데에 진짜 의미가 있다"며 "여기 모인 학생들이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지역을 빛내고 이끄는 인재들로 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재) 옥천군장학회 및 인재양성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2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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