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우리고장의 지탄역 등 전국 40개 간이역을 지역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민간 운영자를 공모한다. 간이역 활용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와 의욕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 지자체라면 자격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자는 운영을 희망하는 간이역을 골라 활용 아이디어·역사 관리와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소정 서식의 제안서를 작성해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코레일은 접수된 제안 중 11 작품을 선정해 총 350만원의 상금과 사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간이역 운영자에게는 명예역장의 지위가 부여되고 역 운영 경비와 각종 후생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간이역 활성화 프로그램의 지원도 받게 된다.
올해부터 명예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면 포동리 이흥구 이장은 "지탄역은 한 차례 폐쇄됐다 주민 요구로 다시 문을 열었는데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유용한 발과 같다"며 "지역에서도 좋은 제안들이 모아져서 지탄역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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