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업 착공 앞당긴다
각종 사업 착공 앞당긴다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1.01.06 00:00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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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된 각종 공공 건설사업이 상반기 중에 앞당겨 착공된다.

유봉열 군수는 3일 본사와의 새해설계 인터뷰에서 IMF 이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분야의 경기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할 각종 공공건설사업을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주민들의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숙원사업 해소에도 중점을 두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건설과에서는 오는 8일부터 군 본청, 각 읍면의 토목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공공 건설사업 조기착공을 위한 합동조사 측량·설계에 들어가 2월24일까지 군청 재난방재 종합상황실에서 합동작업에 들어간다.

측량과 설계를 끝낸 후 3월1일부터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군 자체적으로 측량 및 설계할 물량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04건 14억3천만원 ▲오지종합개발사업 11건 9억3천900만원 ▲도계마을 사업 2건 9천900만원 ▲지역개발사업 17건 67억8천900만원 ▲군도, 농어촌도로 20건 107억3천만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하천정비 9건 46억1천500만원 등 총 163건에 246억200만원에 달한다.

이와는 별도로 앞으로 심의, 의결될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20억원의 교부세를 이미 확보한 상태여서 옥천읍·청산·이원면 도시계획도로와 소방도로 개설사업 등의 지역개발사업이 추가로 착공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해보다는 최소한 20∼30%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사를 발주할 수 있도록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1억원 미만의 사업을 40여 지역업체가 골고루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군의 방침이어서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유재호 건설과장은 "각종 공공 건설사업을 일찍부터 착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영농에 지장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기술직 공무원들의 상호 정보교환으로 기술향상을 도모해 인력과 시간 절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8일부터 합동 측량·설계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다"며 "올해부터는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수의계약 조건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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