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 총동문회 추진위원장 전영이
죽향초 총동문회 추진위원장 전영이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12.09 00:00
  • 호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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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선배들의 업적이 큰 학교를 만든다는 죽향초 총동문회 추진위원장 전영이씨
"건물이 크다고 큰 학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긴 역사와 선배들의 업적이 큰 학교를 만들어 나갑니다" 내년이면 90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죽향초등학교 총 동문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영이(59)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각 기수별로는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모든 동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분산되어 있는 죽향초등학교 동문들의 힘을 모아 학교 발전에 더욱 큰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7일 열리는 총 동문회에서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죽향초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죽향초등학교는 90년의 전통만큼이나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육영수 여사가 27회로 죽향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정지용 시인도 이곳 출신입니다"

전 위원장은 이처럼 훌륭한 선배님들을 배출하였음에도 농촌인구의 감소로 점차 쇠퇴의 길을 걷는 학교에 총 동문회가 결성됨으로 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40에서 50대의 젊은 층을 위주로 동문회는 결성되지만 70세를 넘긴 27회 졸업생도 참여의사를 밝혀 동문회 결성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밝힌 전 위원장은 "작은 힘이 모이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동문회 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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