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에서는 옥천고등학교 재학생 449명, 옥천공업고등학교 졸업생 16명을 포함해 졸업생 109명과 청산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68명, 졸업생 13명, 옥천상업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163명, 졸업생 15명이 응시하였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지만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장 입구에는 각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수험생들의 필승을 기원하며 커피와 녹차를 제공하였고 농협 군지부 직원들도 아침 일찍 시험장에 나와 수험생들에게 차를 제공했다.
이날 실시된 수능의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2002학년도부터는 입시제도가 완전히 바뀌는 것을 우려한 수험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으로 하향 안전지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며, 고득점자 양산에 따른 특차모집도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옥천고등학교에서는 김아무개군이 입실 시간을 넘겨 시험장에 도착해 2교시부터 시험을 치르게 돼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번 수능시험에는 지원자 1천305명 중 45명이 응시를 포기, 3.4%의 결시율을 보였다. 수능시험 성적은 오는 12월12일 각 학교나 졸업생은 출신고등학교에서 전달되며 옥천공고 졸업생은 옥천고등학교에서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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