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0kg 1포대 기준 수매가격은 1등급 5만8천120원(전년 5만5천90원), 2등급 5만5천540원(전년 5만2천640원), 등외 4만9천430원(전년 4만4천620원)으로 전년대비 5.5% 가량 인상되었다. 관계자는 "포대수매의 경우 건조, 정선이 잘 이루어져야 높은 수매등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 출하 전에 건조, 정선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20일부터 시작된 산물벼 수매는 1일 현재 계획된 7만1천250포대 중 6만6천756포대를 수매해 93.7%의 수매율을 보이고 있다. 옥천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수매된 물량은 계획된 3만4천500포대 전량을 수매해 현재 정부 산물벼 수매는 끝난 상태며 청산미곡종합처리장은 계획된 3만6천750포대 중 3만2천256포대를 수매해 1일 현재 97.4%의 수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등급 판정률을 살펴보면 옥천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3만1천939포대, 청산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3만1천407포대가 1등급 판정을 받아 옥천미곡종합처리장의 1등급 판정률 92.6%보다 청산미곡종합처리장의 1등급 판정률이 97.4%로 4.8%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군 자료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자체 수매에서는 더욱더 두드러지게 나타나 옥천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1일 현재 자체 수매한 2만9천390포대 중 2만5천866포대가 1등급을 받아 88.0%의 1등급 판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청산미곡종합처리장은 동기간 자체수매한 5만359포대 중 4만9천218포대가 1등급을 받아 97.7%의 1등급 판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청산미곡종합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옥천미곡종합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산물벼가 현저히 작황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