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청소년 유망선수 장학금' 수여식이 10일 오전 9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육상, 양궁, 배구 등 6개 종목 22명의 선수가 장학금 50만원씩을 전달 받았다.

이날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한용택 군수는 "실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운동선수를 위해 한국마사회 기금과 군비로 지난 2000년부터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마사회 기금과 군비 각각 1천100만 원씩 2천200만 원이 조성됐다. 군은 6월 중 한 번 더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은 장학금 수여자 명단이다.

▲초등학교 △김현준(삼양초5 배구) △곽계훈(삼양초5 유도) △진승일(삼양초5 배구) △최영재(삼양초6 육상) △강상훈(이원초5 양궁) △강지현(죽향초5 농구) △정효진(청산초5 배드민턴) ▲중학교 △안재상(옥천중1 유도) △이충민(옥천중2 유도) △정욱진(옥천중2 배구) △천창범(옥천중2 배구) △김진혁(이원중2 양궁) △김종욱(이원중2 양궁) △조가원(옥천여중2 농구) ▲고등학교 △김소희(옥천상고1 농구) △김소담(옥천상고2 농구) △이민영(옥천상고2 농구) △송연정(옥천상고2 농구) △강현수(옥천고2 배구) △김태형(옥천고2 배구) △김병욱(옥천고1 배구) △조진구(옥천고1 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