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전국에서 111명 참가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전국에서 111명 참가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10.14 00:00
  • 호수 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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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조 헌 선생의 살신호국의 얼을 기리는 제25회 중봉충렬제를 기념해 제11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관성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111명의 시조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고장에서는 김숙자씨가 특부 1위, 임우석씨가 을부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시우회옥천군지회 유승봉 회장은 "전통 국악인 시조가 서구문명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점차 쇠퇴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조경창대회를 통해 시조인구의 저변확대와 시조보급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우수하고 짜임새있는 진행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연령층도 지난 대회에 비해 젊어져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명창부 △1등 국추환(광주) △2등 송아영(시흥) △3등 편무철(부천), 이석길(대전) ▲특부 △1등 김숙자(옥천), 김상규 △2등 이성순(광주) △3등 백도순(김천), 조용갑(대전), 박세현(논산) ▲갑부 △1등 연순락(증평), 박연화(대구), 송헌경(보은) △2등 이윤식(금산) △3등 이태호(진주), 이존삼(금산), 남상무(청원) ▲을부 △1등 이히곤(금산), 김부미자(상주) △2등 권재휘(진주) △3등 김은숙(보은), 이수남(금산), 박정자(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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