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민종규 부의장이 개인적으로 지난 3월 실시했던 군의회 미국 해외연수에 따른 느낌을 모아 `의원연수기'를 펴냈다. 제1편 지방자치와 의회제도, 제2편 사회복지 제도와 환경, 제3편 국토의 이용과 개발, 제4편 농업과 토지의 이용 등 4편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제1편에서는 시장과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방문지의 의회 현황과 아울러 직접 열쇠를 들고 시설을 소개해주는 시장들의 손님맞이를 감동적으로 적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의 권한이 많이 주어지고 재정의 자율권을 많이 책임질 때 지방정부의 질과 능률을 향상시켜 민주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제2편에서는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방출되는 가스는 화력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로스엔젤레스 쓰레기매립장의 예를 들어 환경시설을 이용한 재활용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3편에서는 옥천을 친환경 레저휴식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연구와 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개인의 느낌을 적고 있고 4편 농업과 토지의 이용 편에서는 직불제 확대실시를 통해 농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예를 들어 직불제 확대 실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 부의장은 부록으로 △직접지불제 확대 실시의 필요성 △WTO 체제에 대응한 지방자치 농정과 농업구조의 재조정이란 글을 함께 싣고 있다. 한편 이 해외연수기는 민종규 부의장은 자비를 들여 제작, 군 각 실과와 읍면 등 필요한 곳에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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