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인 28일에는 전국 25개팀에서 출전한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단체전 경기를 펼치고 다음날인 29일에는 개인전에 출전한 297명(남자 260명, 여자 37명)의 선수들이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옥천군에서는 삼양초등학교 유도부에서 정봉호 선수를 비롯한 8명의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삼양초 김영배 지도교사는 "충북소년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정봉호(-65kg), 곽아연(-43kg) 선수와 정영찬(-41kg)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훈련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유도회와 교보생명에서 주최하고 충북유도회와 옥천군유도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군비 1천만원과 교보생명에서 지원하는 교통비와 체제비 2000만원 등 모두 3천만원의 예산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원 600여명을 비롯한 학부모 등 모두 1천여명이 대회기간 중 옥천군을 방문할 것으로 군 관계자는 내다봤다.
또 최근 각종 대회에서 옥천군 유도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과 함께 옥천을 충북지역의 유도중심지로 홍보하는데도 한 몫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옥천을 방문한 대한 유도회 실사팀은 "계체실이나 선수, 심판 휴게실 등으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대회를 치르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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