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중봉충렬제 10월12일부터 3일간
제25회 중봉충렬제 10월12일부터 3일간
  • 이용원 기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9.23 00:00
  • 호수 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킨 중봉 조헌선생의 뜻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5회 중봉충렬제'가 문화원과 옥천청년회의소 주최, 주관으로 10월12일 개막한다.

이에 주최측과 행사 참가자들은 전체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중봉충렬제 첫 날인 12일에는 표충사에서 오전 11시부터 중봉선생 추모제향이 있으며 제향이 끝난 후 안남면 도농리 부녀회에서 마련한 봉축 다과회가 열릴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관성회관에서 불교연합회의 주관으로 영규대사 추모제향이 진행된다. 추모제향이 끝나고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공설운동장에서 펼치는 `기의 추모제'와 옥천관내 학생과 단체가 참가해 시내일원에 진행되는 `의병행진', `불꽃놀이'도 볼만한 행사로 눈길을 끈다. 또 행사기간 중 다양한 문화행사들과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전야제 공연으로는 11일 오후 7시부터 관성회관에서 청주 상당극회의 `품바' 연극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9일부터 10일까지는 중봉충렬제를 맞아 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관성회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13일에는 충남대 곽호제 교수의 강연으로 중봉학술 강연회(중봉기념사업회)가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어울마당(보이스카우트연맹)행사가 진행돼 청소년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으며 저녁 7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축하음악회(사랑의 봉사단)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전 8시부터 군악대와 학생, 주민이 참가하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카드섹션(옥천여중), 꼬마신랑과 각시(삼양초), 특공무술(203특공여단), 소고놀이(죽향초), 군악대 및 의장대시범(해군본부), 에어로빅시범(생활체육협의회), 읍면연합풍물놀이 등이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제26회 군민체육대회가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 장계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재즈 콘서트를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또 10일부터 사진(사진작가협회, 관성회관 전시실), 12일부터는 환경사진(옥천환경사랑모임, 관성회관 현관)과 꽃꽂이(문화원 문화교실, 관성회관), 옥천도서관 문화교실 작품(옥천도서관 문화교실, 옥천도서관 전시실) 등이 1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