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우피해 석탄교 확장보수
7월 호우피해 석탄교 확장보수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9.02 00:00
  • 호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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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날개벽이 무너져 내렸던 동이면 석탄리 석탄교가 확장 보수된다. 또 그동안 상습 수해지역으로 꼽히던 군북면 증약리 증약 소하천정비사업도 증약 군도사업과 병행 추진돼 수해 우려가 감소하게 되었다.

군에서는 지난 7월23일 군내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각종 시설물 복구를 위한 피해복구비 42억979만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피해복구비는 △국고 19억5천280만1천원 △국고전환 4억60만3천원 △수재의연금 26만1천원 △도비 9억4천683만3천원 △군비 9억453만원 △융자 192만2천원 △자부담 284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피해 복구가 진행되는 공공시설은 소하천 11개소 복구에 31억5천400만원 가량이 배정되었으며 이중에는 석탄교 확장보수공사비 10억여원과 증약 수해상습지역 소하천정비사업비 20억이 포함되어 있다. 날개벽이 붕괴돼 전체 교량의 안전도에 의문이 제기된 석탄교는 현재의 교량 및 접속도로 폭 6m를 군도 시설기준인 7m 포장에 노견 1m 등 8m 폭으로 확장, 보수할 계획이다.

현재 용역설계에 들어갔으며 설계가 완성되는 대로 공사를 시행, 내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또 상습 수해지역이었던 군북면 증약리의 경우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의 수해 위험성 감소를 꾀하고 이 구간에 계획되어 있는 군도정비사업을 병행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현재의 하천 너비를 확장하는 한편 하천 한 쪽에만 개설되어 있는 마을 구간 통과 도로(군도)의 상하행을 별도로 개설, 하천의 양쪽을 이용하는 군도개설사업을 진행시킨다는 복안이다. 노후된 증약교도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도 6개소에 대해서는 10억864만원 가량이 배정되었다.

군 관계자는 "확정된 수해복구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복구사업을 발주,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6월 장마철이 되기 전에 완공해 수해 걱정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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