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안내면 물리치료실 개소
군서·안내면 물리치료실 개소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8.26 00:00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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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서면과 안내면 주민들이 자주찾는 곳이 한 군데 더 늘었다. 지난달 18일 군서면 보건지소(소장 박병섭)에 설치한 물리치료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하루평균 15명 이상씩 현재까지 연인원 340명의 주민들이 물리치료실을 찾은 것.

지난 23일 찾은 군서면 보건지소 물리치료실에서 만난 주민 김동경(65·군서면 사정리)씨는 "농사일로 몸이 뻐근한 곳이 많은데 물리치료실이 생겨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서면 보건지소 물리치료사 최혜정(27)씨는 "농촌지역이라 허리와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각 면 물리치료실에서는 환자들에게 찜질, 텐스, 전기치료, 적외선치료, 울트라사운드, 근육이완 등의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과 65세 미만 중 1, 2종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무료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65세 미만인 환자에게는 약값을 포함해 1일 1천400원의 진료비를 받고 있다.

한편 군서면 이외에도 안내면 보건지소(소장 김철환)에 물리치료실(25·물리치료사 이선경)이 생겨 군내에는 군 보건소를 비롯해 이원, 청산, 청성, 안남 등 모두 7개 읍면에 물리치료실을 갖추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내면과 군서면에는 모두 9천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물리치료용 침대, 적외선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 의료기구 16종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군은 노령인구가 점차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민복지 확대를 위해 물리치료실과 한방 진료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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