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근시간 옥천인터체인지 정체 심각
주말, 출근시간 옥천인터체인지 정체 심각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8.26 00:00
  • 호수 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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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인터체인지를 통해 옥천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잦은 정체로 옥천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불편과 함께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부선 하행선 진입로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정체는 아침 출근시간을 비롯해 오후 차량 집중 시간대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휴가철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려는 차량들이 집중되면서 주말에는 더욱 심각한 상태다.

더군다나 늘어선 차량으로 인해 진입로로 들어서지 못한 차량들이 고속도로 2차로에 늘어서는 경우가 많아 옥천 톨게이트 부근의 고속도로 정체까지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러한 정체의 원인은 고속도로에서 요금계산소까지, 또 요금계산소에서 신호등 사거리까지의 거리가 너무 짧다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톨게이트 진입차량 정체문제는 해소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자신을 출향인이라고 밝힌 한 주민은 본사 홈페이지 `여론광장'을 통해 `고향을 다녀오기 위해 들어선 톨게이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많이 불편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정체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이해하지만 보조요원들이라도 나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외지인들이 옥천에 대한 좋지 못한 이미지를 가질 것 같아 아쉬웠다'며 관계기관의 관심을 촉구해 소비자 서비스 차원에서의 개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대전지사 관계자는 "현재 대전 비룡톨게이트부터 옥천톨게이트까지의 확장공사를 건의한 상태"라며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중 공사가 시행되면 고속도로확장공사와 함께 톨게이트 공사도 이루어져 톨게이트와 부근 고속도로의 정체 문제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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