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여성단체와 공무원 간부 부인회 등은 매주 조를 나눠 사업에 동참하게 되며 재가 노인에게 반찬을 전달하면서 청소, 세탁 등의 봉사활동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체계적인 재가노인 복지 정책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수혜 대상 재가노인들은 △옥천 43명 △동이 15명 △안남 16명 △안내 11명 △청성 10명 △청산 20명 △이원 14명 △군서 8명 △군북 13명 등 모두 150명이다.
군 관계자는 "우선 사업 계획이 올 말로 잡혀 있지만 내년에도 예산이 책정돼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혼자 있는 재가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여성단체 협의회 소속 단체 각 회장 10여명은 여성회관에 모여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용기에 담아 각 읍면에 보냈다.
또 각 읍면에서는 자원 봉사대와 새마을 부녀회 회원 등의 도움을 받아 직접 대상 재가노인에게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반찬 만들기에 참가한 전수분 옥천군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혼자 계시면서 반찬도 제대로 못해 드시는 어른들에게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마음 뿌듯하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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