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가락동시장 방문
옥천군의회 가락동시장 방문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08.19 00:00
  • 호수 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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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의장 유제구)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방문 우리군의 우수농산물 홍보와 판로개척 등 세일즈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유제구 의장을 비롯 민종규 부의장, 조이실, 조경환, 정구완, 황진상 의원과 각 읍면 작목반장, 농정과와 농협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가한 이번 방문단은 올해 포도시장 현황과 전망 청취 및 농협공판장 관계자와의 간담회, 경매시장 견학 및 옥천 포도와 복숭아 홍보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옥천포도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에 대해 농협중앙회 가락공판장 김청영 차장은 "용운작목반의 포도는 최고만을 고집하는 현대백화점에 공급되는 등 어느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지만 유통을 주도하는 힘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군이 나서 종합 브랜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강조.

또한 "영암배의 경우 17명의 작목반원들이 자비로 600만원을 투자, 디자인 용역을 맡겨 가장 선호하는 배 브랜드가 되었고 2천500만원 상당의 배 470여 상자의 리콜을 결정하는 등 작목반 스스로 상품의 우수성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작목반 스스로 상품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구 의장은 "이번 가락동시장 방문으로 인해 선진 유통만이 살길임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옥천포도의 브랜드화와 소포장 개량 등은 의회차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방문단은 새벽에 가락시장 경매현장을 견학, 타 작목반의 규격출하방법, 포장디자인 등을 옥천 상품과 비교, 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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