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옥천군,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자매결연
[현장] 옥천군,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자매결연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7.22 00:00
  • 호수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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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신충식, 이하 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군과 협회는 지난 15일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낮 12시부터 옥천읍 교동리에 소재한 `교동쉼터낚시터(대표 우영환)'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결연패를 교환했다.

이날 유봉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물질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이제는 `문화'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우의를 돈독히 유지하면서 협력활동을 펼친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충식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은 "방송연기자 협회도 공개념을 갖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자매결연 자리에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앞으로 양 기관은 서로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체육대회, 오지 의료봉사활동 등의 다채로운 사업 등을 통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도모해 가기로 했다. 또 군은 이번 자매결연이 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옥천의 깨끗한 자연 환경 및 풍부한 문화자원과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재능이 결합한다면 문화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군과 협회의 자매결연은 지난 6월 중순 교동쉼터낚시터에서 `결식학생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연예인 자선낚시대회를 추진하면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협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매결연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교동쉼터낚시터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상호 우의를 다졌으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결식학생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낚시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낚시대회에서 모금된 기금은 모두 200여만원으로 관내 어려운 학생을 선정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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