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사는 세상 [154] 구읍을 기억하는 오제호씨와의 동행
함께사는 세상 [154] 구읍을 기억하는 오제호씨와의 동행
역사의 질곡을 지켜본 1940년대 구읍이야기
  • 이유미 기자 yumi@okinews.com
  • 승인 2008.01.17 13:46
  • 호수 91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산에 올랐다. 옥천읍 죽향리 구읍에서 바로 보이는 작은 언덕과도 같은 산이다. 산이 낮은 탓인지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였고, 이제는 제대로 된 길조......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2008-01-27 23:31:31
내가 금구리에서 태아 나서 삼양초에 다닐 때도 5일장이 구읍(죽향리 쪽)에서 섰었고 금구리 쪽 지역은 "정거장"이라고들 불렀었다. 오늘 새벽 내 고향 옥천신문 기사가 또 내 마음을 태평양 건너로 끌어 당기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 삼양 초 출신 육모씨가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날이 밝으면 이 기사를 읽어 보라고 빨리 연락해야 겠다.

2008-01-19 18:01:22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더 많은 역사를 이야기 해 주실길...

2008-01-19 17:56:14
박목월 시인의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 나오는 얼룩백이황소가
“청명한 날씨 속에서 햇빛에 비치는 황소의 모습과 그 반대쪽 그림자가 진 것을 의미한다.”
내가 알기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내가 수년전 옥천에서 소를 기르는 사람에게 한 이야기인데 얼룩백이 황소가 뭐냐고
물어 보니까. 젖소라고 이야기를 한 사람을 봐 는데 많은 사람이 그럴게 생각하는데.
그래서 올룩백이 황소도 실개천도 없는 옥천은 향수를 이야기 할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거의 멸종된 얼룩백이 황소인 칡소를 옥천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물론 지금은 기르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8~9년 전에는 없었는데.
그때 원주지 횡성인지를 잘 모르겠는데 칡소를 기르는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옥천에서 소를 기르는 사람 중에 누구 간은 사가지고 와서 길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이야기하니까 반응이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