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9일이 우리나라 제1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옥천신문사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함께 제5회 옥천언론문화제를 주관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의 지방분권과 언론정책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해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주관 측의 준비 부족 속에 무리한 강연회 추진과 아울러 대통령 후보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행사 하루 전에 부득이 강연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취소하고 한미 FTA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등 국민들에게 FTA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이강택(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KBS 프로듀서를 초청, ‘한미 FTA와 언론보도’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대외적으로 공표된 행사의 프로그램은 반드시 실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임의대로 행사를 변경해 운영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바른 언론의 길을 걷는 것은 물론 독자·주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