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부터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지용제 축하음악회를 시작으로 백일장, 포도아가씨선발대회 등 다양한 무대행사와 향수사진공모전 응모작 전시회, 그림과 서예전, 공예품 경진대회 등 전시회가 선보일 계획이다. 대회 첫날 열리는 지용제 전야제 성격의 축하 음악회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주현미, 박정운 등의 대중 가수 등이 출연해 지용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백일장과 법주 스님이 달마도를 그리며 펼치는 퍼포먼스 공연,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공예품 경진대회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지용신인문학상시상, 지용문학포럼, 생가기념행사, 제1회향수사진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한 지용제 본행사가 무대에 올려진다.
박효근 문화원장은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는 많은 한계가 있지만 많은 지역 내 문화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여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로서의 의미는 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변의 음악인들이 행사 프로그램을 가지고 공식적으로 참가해 지용시를 노래로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등 해외 교포 참여 행사가 기획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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