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농촌, 공동체로 희망을 키운다 (4)
[기획] 농촌, 공동체로 희망을 키운다 (4)
또 한 발,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06.10.19 13:15
  • 호수 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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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생명살림공동체를 찾은 지난달 9일, 공동체에서는 작은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저항시인을 거쳐 생명사상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하(65)씨가 공동체를 찾아 회원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생명살림공동체를 찾은 생명사상가. 남양주 다산유적지 근처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김 시인은 ‘사물’과 ‘나’의 관계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에서 이뤄지는 노동은 사람을 소외시킨다. 내가 노동을 하지만 나는 노동의 대가에서 소외되고, 또한 노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도 쉽지 않다. 그러나 농사일은 다르다. 농사일의 대가는 정직하며 우리는 농사를 경험하며 생명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고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다. 김 시인은 그것이 이뤄지고 있는 팔당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노라고 말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농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 소비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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