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 전염병 예방대책 강화
수인성 전염병 예방대책 강화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0.04.01 00:00
  • 호수 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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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부터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소가 세균성 이질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소장 정기현)에서는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타 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이 발병한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먹는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읍면과 보건지소, 진료소에 간이급수시설 및 지하수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각 마을 출장시에는 읍면에 배정된 잔류염소 측정기로 소독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 각급 학교와 수용시설 4개소에 대해서도 `단체급식 안전관리를 위한 주의사항'을 전달해 위생적인 급수관리와 위생적 조리시설, 주방 종사자의 개인위생 등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초 지정된 모니터 요원 100명에게는 식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과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 줄 것, 본인 또는 가족 내 설사 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신고해 줄 것 등을 홍보하는 등 주민위생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4월초 각 학교의 양호교사 및 집단급식 시설 종사자, 병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예방의약담당(733-4000, 732-47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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