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29일 저녁 7시에 체육센터에서 연극 ‘달밤 블루스’가 무대에 오른다.
해직 환경미화원들이 속해 있는 전국민주연합노조에서 유치한 이번 연극은 야간에 어두운 골목을 돌며 사람들이 버려놓은 삶의 흔적들을 지워나가는 미화원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복권위원회 예술사업 참여작으로 관람비용은 무료이다.
전 환경미화노조위원장 성낙경씨는 “지난 8월 언론문화제 때 열었던 야외식당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어 그 고마움의 표시로 연극을 유치한 것”이라며 “환경미화원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서 아주 재미도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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