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만남 가장 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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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문화제 찾은 김헌식·최은실 가족
  • 이수정 기자 sjlee@okinews.com
  • 승인 2006.08.17 13:11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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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방문한 김헌식씨 가족은 언론개혁을 마음으로 느꼈다.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한겨레 시민 편집인 홍세화씨를 비롯한 천막 강의 강사들. 유명인사는 사람 발길을 끄는 힘이 있었다.

청주에 살고 있는 김헌식(45· 청주 용암동)·최은실(41)씨 부부와 윤진(14)·용재(10) 남매. 이들 가족은 도올 선생과 천막강의 강사로 나선 사람들을 보고, 뜻있는 이야기를 듣기위해 네 번째 언론문화제에 참가했다.

“언론문화제가 다른 곳에 또 있는 축제가 아니잖아요.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전시물이나, 공연이 어떤 건지 궁금해서 왔어요. 아이들은 그동안 읽었던 책의 저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평소 같았으면, 이렇게 더운 날씨에 가까운 계곡에서 더위를 식혔을 터였지만, 김씨 가족은 옥천에서 언론문화제 참석으로 피서를 대신했다. 올해 처음 언론문화제를 찾은 이들 가족은 조그마한 바람을 이야기 했다.

“이곳에서 뭔가 배워가길 바란다거나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단지 행사에 참가해 언론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는 거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 체험 마당이 좀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또, 곳곳에 안내표지판이 없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고요.”

김씨 가족은 이번 언론문화제가 언론의 모습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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