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 동문, 뜨거운 모교 사랑
군서초 동문, 뜨거운 모교 사랑
후배 체험학습 위해 2박3일 비용 부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6.05.05 00:00
  • 호수 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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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서초 학생들이 선배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지난 4월말 경주와 포항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진제공:군서초

군서초등학교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뜨겁다.

군서초등학교(교장 이영우) 5, 6학년 22명의 학생은 든든한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경주, 포항 일대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후배들을 위해 2박3일동안의 견학비용 230여만원을 쾌척한 동문은 군서농협 곽인상 조합장과 김영수 상무, 총동문회, 62회 동기회 등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시골에 살면서 문화체험의 기회가 쉽지 않은 모교 후배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동문들이 한마음이 되어 후원한 뜻 깊은 행사였다.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경주의 불국사와 석굴암을 견학하고, 제철소인 포스코를 방문했다.

군서초 이서영 교사는 “경제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후배사랑을 아름답게 실천하고 있는 동문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런 선배들의 사랑 때문에 군서초 학생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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