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피해자 조씨는 아침에 내실 유리창이 깨져 얼굴을 다쳤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아가 X선 촬영을 요구, 병원측이 3차례나 X선을 촬영했으면서도 안면부 광대뼈 등의 골절여부만을 확인한 채 얼굴속에 들어 있던 가로 1㎝, 세로 5㎝ 가량의 유리조각을 발견하지 못하여 결국 올해 6월12일 박외과의원에가서 유리조각 제거수술을 받을 때까지 2백18일간을 오른쪽 얼굴 부위에 유리조각을 넣고 생활하는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따라서 조씨는 유리제거 후 장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었다. 한편 구속된 장씨는 그동안 옥천읍 수북리 조모(45)씨 등 몇차례에 걸친 의료사고로 인해 피해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원성을 들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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