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입지 ‘진천·음성’
충북 혁신도시 입지 ‘진천·음성’
보은과 공동신청 우리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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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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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조수종)가 지난 23일 혁신도시 후보지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혁신도시 신청에서 우리지역은 보은군과 공동으로 보은군과 인접한 청성면 일대와 안내면 일부지역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신청한 9개 후보지 가운데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제안한 진천군 덕산면 두촌, 석장, 옥동리와 음성군 맹동면 통동, 두성, 본성리 일원(257만평)이 위원 20명 가운데 12명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순위 혁신도시 후보지로 평가됐다.

위원회는 1순위 지역을 도지사에게 제출, 도지사는 정부와 합의를 거쳐 최종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도는 26일 밝혔다.

한편, 이원종 도지사는 지난 26일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도지사는 선정지역 주민들을 축하하고, 선정에서 제외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1순위 지역은 9개 공공기관, 2순위 지역인 제천지역에는 3개 공공기관(연수시설 중심)을 분산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도지사는 남부지역은 도가 직접 나서서 농업관련 도 산하기관인 농업기술원과 축산위생연구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농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이 도지사는 향후 5년간 도비 1천억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선정에서 제외되고 낙후된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강력한 균형발전 시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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