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리사지 삼층석탑 도 문화재 지정
죽향리사지 삼층석탑 도 문화재 지정
21일 확정, 문화재자료 제51호로, 죽향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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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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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초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죽향리사지 삼층석탑이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51호. 이로써 죽향초등학교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옛 교사 이외에 또 하나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다.

죽향리사지 삼층석탑은 지난 7월27일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 지정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문화재 지정예고를 거쳐 7일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문화재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은 21일자 충청북도 도보에 게재됨으로써 발효되었다.
죽향리사지 삼층석탑은 본래 옥천읍 죽향리 148-1번지의 탑선골 마을 죽향리사지에 있었던 석탑으로, 죽향초등학교내에 위치한 국가 소유이며 높이는 291cm, 폭은 92cm로 고려후기때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위원회는 전체적인 형태나 세부수법으로 보아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변형된 고려시대의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석탑으로 종교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삼층석탑은 거의 완형에 가까운 탑으로, 단층의 기단부와 복발(覆鉢-불교 탑의 노반(露盤-불탑(佛塔)의 꼭대기에 있는 상륜(相輪)의 가장 아랫부분, 네모난 기와집 지붕 같은 모양임) 위에 있는, 바리때(스님의 밥그릇)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부분)^보주(寶珠-불탑의 청동으로 만든 아홉 개의 둥근 테로 이루어진 상륜(相輪, 구륜이라고도 함) 위에 얹는 꼭대기 장식) 만으로 된 상륜부(相輪部)를 갖추고 있다.

군 문화공보실 조해숙 문화재담당자는 “지난 7일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확정했으며 21일 도보에 게재됨으로써 지정문화재로서 공식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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