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연맹 신임회장 조흥식씨
육상경기연맹 신임회장 조흥식씨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12.26 00:00
  • 호수 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배들도 많은데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 제가 회장직을 맡게되어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정만영 4대회장에 이어 육상경기연맹 5대회장에 선출된 조흥식(42)씨는 자신도 초등학교 때 핸드볼, 중학교 때는 유도와 싸이클 선수로 뛰었던 체육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외부인사를 추대해서 연맹회장자리를 맡겼으나 이번부터는 자체 내 이사 중에서 선출하자고 의견이 모아져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 회장을 임기 2년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 회장은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진행할 사업으로 △원활한 사업을 위한 기금조성 △우수 선수 확보 △연맹 회원 확보를 꼽는다.

"각 학교 체육담당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들을 자주 만나서 선수확보에 대한 협조도 구하고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할 생각입니다" 조 회장은 최근 운동을 시키려는 부모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재능이 있어도 운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모든 운동의 기본인 육상선수 확보와 육성을 위해 학교측과 긴밀한 협조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체 경비를 가지고 진행하는 '회장기 쟁탈 육상대회'와 '구간 마라톤 대회' 등의 대회와 우수 육상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대회 진행과 선수 지원을 위해 기금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인다. "체육부분에 대한 지역사회의 무관심이 제일 안타깝죠. 다른 부분처럼 체육도 중요한 한 부분으로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원면 의평리에서 살고 있는 조 회장은 부인 박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