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소감부터.
=저는 평범한 기독교인입니다. 직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사랑을 통하여 서로 아끼고 존경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출장소에서 지점으로 승격이 되었는데요.
=아직은 지점 승격에 따른 인원보강이나 현판식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지점으로의 승격에 따라 현재 구성상의 특수성 때문에 업무위주로 편성되어 있는 관할구역을 행정구역 및 사업소 위주로 통일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자제 실시를 대비해서라도요.
▲지속되는 물가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기료는 인하되고 있군요.
=87년과 88년 전기요금 구조를 개선하여 7.6% 인하한데 이어 89년에도 7% 인하 조정하였습니다. 이런 전기료 인하조치는 물가안정 및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력소비량은 현저히 증가하고 있죠?
=문제입니다. 피부로도 느낄 수 있을만큼 늘어나는 전력소비에 대하여 절전캠페인 등을 벌여 나가고 있지만, 전력 수용가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도 새로운 발전설비 시설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원자력 건설입니다. 원자력은 방사능 오염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실질적으로 현재 해결해야 할 에너지, 공해, 연로사정 문제 등에 비추어 가장 적절한 것입니다.
▲재임중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본연의 임무인 양질의 전기공급이 최우선이겠지요. 덧붙여 한전측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및 청평 양수발전소로 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옥천지역 주민들에게도 이 기회가 부여되도록 해보고 싶군요.
시간이 날 때면 취미활동으로 독서를 즐긴다는 양씨는 책 중에서 제일가는 것은 성경이라며 이것은 몇 번을 읽어도 명작임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이제 이 지역민을 위한 봉사자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양씨는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에도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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