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육상선수권대회 김준형 금메달
실업육상선수권대회 김준형 금메달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8.19 00:00
  • 호수 7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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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과 12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실업단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옥천군청 육상팀 김준형 선수가 8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3일 독일에서 열린 퀼튼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 1분49초93의 기록으로 800m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연이은 승전보다.

이번대회에서는 김준형 선수의 승전보와 함께 올해 새로 영입한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해 대전 서구청에서 이적한 한인혁(21) 선수는 전국 실업선수들과 경쟁해 김준형 선수에 이어 800m에서 4위에 올랐고, 우리지역 출신으로 대전체고를 졸업한 후 입단한 백영웅 선수는 1만m에서 7위에 올라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밖에 최상민 선수가 남자 5천m에서 8위, 지선영 선수가 여자 5천m에서 9위에 올랐고, 지난 1월과 2월, 고성마라톤대회와 3.1절 경축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고은 선수는 근육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육상팀 이상근 코치는 “대회기간동안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순위에만 신경을 썼다”며 “김준형 선수가 꾸준한 성적을 내 주고 있고,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량 향상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김준형 선수가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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