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육상 간판스타인 김준형 선수가 일본열도에서 아시아 정상권 실력을 선보였다.

2005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사업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준형 선수는 지난달 25일 열린 ‘2005 훗카이도 디스턴스 첼린지대회’ 800m 경기에서 일본 및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뛰어 종전 자신의 기록을 2초 가량 앞당긴 1분49초5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옥천군 육상팀 이상근 코치는 “김준형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계속해서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초 가량만 더 앞당기면 오는 9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