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우승, 배드민턴 준우승
정구 우승, 배드민턴 준우승
2005 충북여성생활체육축제
  • 점필정 기자 pjjeom@okinews.com
  • 승인 2005.07.01 00:00
  • 호수 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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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청주에서 열린 2005 충청북도 여성생활체육축제에서 정구와 배드민턴이 우승과 준우승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대회에 우리군에서는 정구와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등 4개 경기에 출전, 각 시·군 선수들과 기량을 거뒀다. 이 가운데 볼링과 게이트볼은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입상권에서 밀려났다.

이날 정구는 부녀부 30대 경기에서 우리군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선희·최영묵 조와 나영자·이성숙 조는 준결승에 오른 영동군 팀을 모두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 경기 결과 한선희, 최영묵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개 팀이 참가한 40대 이상 경기에서는 조해경·김현홍 조가 예선 1위로 선전했으나, 8강에서 예선에서 만나 승리를 거뒀던 제천시에 발목이 잡혀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정구협회 김종수 회장은 “여성 선수들이 짧은 정구 경력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면서 “저변확대와 집중훈련 등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배드민턴 역시 4개팀이 출전해 4개팀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대회에는 △30대 경기에 박은주·양혜숙 조 △40대 경기 송순영·홍은숙 조 △50대 황길자·서윤희 조 △60대 최가선·강란희 조 등 4개 조가 출전했다. 그 결과 30대, 40대, 50대가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60대 최가선·강란희 조도 3위에 올라 옥천 배드민턴의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배드민턴연합회 박은주 총무는 “출전자 전원이 입상했을 정도로 선수 전원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꾸준한 연습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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