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상고 배구, 옥천중 농구 옥천대표 출전
옥천상고 배구, 옥천중 농구 옥천대표 출전
도내 클럽대항 학교간 경기대회 예선에서 우승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5.06.24 00:00
  • 호수 7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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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대항 학교간 농구경기

옥천상고가 오래간만에 배구에서 옥천고를 꺾고 도내 클럽대항 경기에서 옥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농구 경기에서 옥천중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을 드러내며 안내중에 승리해, 옥천대표로 나가게 됐다.

지난 21일과 22일 열린 제11회 체육클럽대항 학교간 경기대회 군 예선대회에서 옥천상고와 옥천중이 각각 배구와 농구 대표로 선발됐다. 이 외에 씨름과 배드민턴은 예선 없이 삼양초와 청산중이 옥천대표로 뛰게 되며, 육상은 지난 군대회에서 우승팀인 △남초 동이초 △여초 군남초 △남중 옥천중 △여중 옥천여중이 선발됐다.

오는 7월15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체육클럽대항 학교간 경기대회는 운동부 선수들을 제외한 순수 아마추어 클럽 학생들의 운동 경기로,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스포츠를 보급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종목은 △고등학교 남자 배구 △중학교 남자 농구 △초중학교 육상 △중학교 여자 배드민턴 △초등학교 남자 씨름 등 5개 종목에 한정되며, 선수로 등록된 학생을 제외한 일반 학생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21일 옥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경기에서는 안내중이 이원중을 가볍게 꺾고 올라갔지만, 청산중을 이기고 올라온 옥천중에게 큰 점수 차로 패했다.

22일 열린 배구 경기에서는 선수 출신 일반 학생이 많은 옥천상고가 첫 세트를 옥천고에 뺏겼지만, 특유의 응집력으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 모처럼 2:1 승리를 따내 대표로 출전했다. 청산고는 이번 대회에도 불참했다.

옥천교육청 문정식 교사는 “순수하게 클럽대항이라 말하기에는 모자란 점이 있는 대회이나 점차적으로 종목을 늘려가고 일반 학생들에게 많은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대부분 선수 육성 종목 학교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 옥천상고 배구만이 우승가능성이 점쳐지고, 나머지는 입상 가능성이 다소 희박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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