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개인적인 생각이라고는 했지만 조 위원장이 밝히고 있는 감사 중점사항은 몇 가지가 있다. 먼저 감사가 약자 편에서 생각하는 감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주민들의 편의사항이 잘 해결되었는지, 억울한 점은 없는 지를 살피는 감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군에서 편성한 예산이 주민들에게 합당하게 편성되었는지, 또 공정하게 집행되었는 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계획. 셋째로 공사 하나를 하더라도 백년대계를 감안한 미래지향적인 견실시공이 되었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감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러한 감사를 위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정기회 때 군의회가 어떤 일들을 하는 지를 군민들이 와서 방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주민들에게 방청을 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란다.
"이제 군의원 활동 5년인데 군의원들 무엇하느냐는 말을 들을 때는 고개가 숙여지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 군의회에 와서 단돈 1,000원 가지고 군의원들이 집행부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한 번씩이라도 보신다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감사 쟁점요? 차차 나타나리라고 보고요. 이번에는 주민들이 많이 의회를 방청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 좀더 힘을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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