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상행선 휴게소 반드시 설치돼야
금강 상행선 휴게소 반드시 설치돼야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6.16 00:00
  • 호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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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건설로 인해 우리고장이 자연환경 보전지역 및 청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입주업체 기피, 투자의욕결여 등 지역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상에 금강휴게소 설치 입지승인신청을 지역내 현실여건을 무시한 채 일선 행정기관마저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있어 지역발전에 관심있는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옥천읍 금구리 정모(35)씨는 "금강휴게소가 공해업소라면 무공해 첨단과학단지나 연구소 등은 금강 하류지역 대도시권에서 모두 차지하고 과연 우리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며 "물론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그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상황을 분석한 후 철저한 보상대책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군북면 박모(41)씨는 "금강휴게소의 설치 여부는 향후 지역개발에 커다란 영향을 줄뿐더러 만약에 설치가 안될 경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사사건건 제약으로 인해 안된다는 좌절감에 빠질 우려마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 휴게소가 설치될 경우 우리지역에 직간접으로 예상되는 수입은 연간 1백50억원, 2백여명의 고용증대효과 및 지역토산품 판매장 설치 등 옥천군의 대외적인 홍보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 대도시권에서 우려하는 수질오염 문제도 상수원 임을 감안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선진국 수준의 필터를 이용한 3단계 정화시설을 갖추고 BOD 30ppm이하로 하천물과 동일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홍수피해에 대한 검토자료에 의하면 현지주민들이 문제시하던 농경지 침수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전망이며 만일에 휴게소 설치이후 주민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대책이 수립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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