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요?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가 하시는 작업을 도왔어요. 이제 20년도 넘는걸요." 유씨는 담배 농사에 관한 한 2대째 이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전문 농사꾼이다. 올해는 별다른 기상재해가 없었고 잎담배가 잘 나왔다. 그래서 수매도 좋게 받았다. "돈없는 사람이 기반없이 일어설 수 있는 농사로는 담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판로가 보장되어 있는 상황이고 보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담배농사가 안정적인 수입원이라고 보아야지요." 중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그의 농사 경력은 벌써 20년 가까이된다.
잎담배 뿐만 아니라 인삼과 벼농사도 대규모 경작하고 있는 그는 담배농사가 판로 걱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잎담배도 경작규모가 대형화돼 전망이 있을 것"으로 여기는 그는 값비싼 농기계 값 등이 농민들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부인 이경자(39)씨와의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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