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시인 성낙수씨 두번째 시집 발간
출향시인 성낙수씨 두번째 시집 발간
  • 오한흥 ohhh@okinews.com
  • 승인 1999.10.16 00:00
  • 호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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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낙수 / 온누리 / 115쪽 / 1998.9.30일 초판 / 5,000원 구입문의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24 ☎ 02-324-4790

청주에서 활동중인 출향인 성낙수(47/청주 중앙여고 교사/사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적중하는 화살 곧게 날지 않는다'를 발간했다.

동이면 적하리 출신인 성낙수 시인은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줄곧 옥천문학회 소속회원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평소 그의 고향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그의 시집 4부에는 적하리, 부릉개에서 등 옥천 지명이 제목으로 등장하고 있어 애틋한 고향의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문학평론가 정종진씨는 시집 후미에 실린 글을 통해 "시대의 불합리를 차분한 목소리로 형상화 했다"며 "이번 시집은 교육이나 정치현실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미래의 희망을 넌지시 던져주는 등 그의 시정신의 종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한다.

한편 성낙수 시인은 지난 79년 내륙문학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한국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저서로는 '청람집'과 '친구에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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