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옥천상고(교장 윤경자) 목련제가 열렸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련제가 열린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열린 목련제. 매년 5월에 열렸던 목련제가 5개월 뒤로 밀려진 사연이 있다. 강당 준공식 날 축제를 하기로 했으나, 3학년 학생들의 취업문제로 학생들의 반발은 커졌고, 관성회관을 빌리자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목련제만은 본교 강당에서 열어야 한다는 학교 측의 주장에 따라 개학 한 뒤 이틀 뒤에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이 축제를 연기 시켰고 이런 많은 우여곡절 끝에 10월20일 목련제의 막을 열었다. 이번 목련제는 연기된 만큼 볼거리가 아주 다양했다.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먹거리 장터와 1·2학년 합창제, 대학부 동아리 특별출연, 본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다도회, 선생님의 깜짝 출연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특히나 우리 옛것을 보여주는 다도회는 참으로 인상 깊었다.
금효정(옥천상고2/청소년 기자) god1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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