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각 고교에서는 읍내 일원에 거주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자율학습을 실시해 오면서 옥천시내버스측과 야간버스 운행에 따른 협상을 벌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17, 옥천고2)군은 "앞으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운행에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계속 운행해 줄 것"을 옥천버스측에 희망했다.
한편 옥천버스 기사측에 따르면 "지난 86년부터 지금까지 무보수로 운행,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운행중단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힘 닿는데까지 운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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