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이원면 일대 두 시간 째 정전…한파에 피해 우려
[2보] 이원면 일대 두 시간 째 정전…한파에 피해 우려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4.01.08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원면 일대 정전이 두 시간 가량 지속되는 가운데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 및 묘목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에서 복구조치에 나섰지만 8일 오후9시30분 현재 기준 윤정리·소정리·대동리·구미리 등 일대 정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소정리 이진태 이장은 “마을에 한전이 왔는데 아직까지 원인 파악중이다. 점점 집이 추워진다. 마을에 40여가구가 사는데 어르신이 많아 걱정이 크다. 빠르게 조치가 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전 여파로 묘목저온저장고가 가동되지 못하고 축사에도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신진(이원면 대동리) 주민은 “구미리에서 대동리 근방에 아직까지 불이 안들어온다. 묘목 저온저장고 때문에 걱정이 크다. 묘목이 잘못되면 한해 농사 망친다. 특히 대동리는 50가구 정도 사는데 화목·연탄 보일러 쓰는 가구가 3~4가구 뿐이다”고 말했다.

김지환(이원면 윤정리) 주민은 “묘목 저온저장고를 쓰는데 걱정이 많다. 기름보일러를 쓰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아직까지 보일러를 키지 못하고 있다. 조금씩 집안에 한기가 들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견딜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복구조치를 취하고 있는 한국전력 관계자는 “원인을 찾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거 같다”고 전했다.

 

[1보] 한파에 이원면 일대 정전 계속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추위 속 이원면 일대 정전이 계속돼 우려를 낳고 있다. 옥천군에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은 오늘(8일) 오후 7시40분 경. 지정리, 대동리, 윤정리 등 일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리 마을에서 상황을 파악 중에 있는 이원면 금 관 면장은 “지장 마을은 지금(오후8시15분경) 다시 불이 들어왔다. 한전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며 “면에서도 이장님들께 연락을 일일이 돌리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추위 때문에 걱정돼 현장을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옥천지사는 정전 소식을 문자로 주민들에게 알렸다. 문자를 보면 정전 원인은 아직 파악 된 것이 없다. 한전 옥천지사는 ‘이원면 일대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원인은 파악 중이며 현재 정전 복구를 위한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신속하게 복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